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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들꽃여성영농조합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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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8 16:55:00
탐방-들꽃여성영농조합법인
“농업인은 농산물 가치 인정해 주는 것이 보람”
 
  2013년 03월 04일 (월) 14:52:59 김수현 기자 soohyun@nongupin.co.kr
 
 

판로 확보로 소득창출, 국산잡곡·토종종자 살려
 
토종종자 1:1 전수, 꾸러미·가공사업 확대 계획


   
 
여성농업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은 ‘소득창출’이었어요. 이런 여성농업인들의 바램을 담아 들꽃여성영농조합을 설립, 소득창출과 더불어 국산 잡곡과 토종종자를 살리는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들꽃여성영농조합법인(이하 들꽃) 소희주 대표는 2011년 11월 법인 설립 후 2년여 간의 성과를 이같이 설명했다.

“여성농민회에서는 여성농업인을 위한 많은 사업들을 하고 있는데 대부분 권익향상을 위한 투쟁사업, 정책사업, 문화사업 위주로 진행됐어요. 그런데 여성농업인들이 가장 피부에 와 닿고 요구한 것이 경제사업이었죠. 이런 요구를 반영해 들꽃을 설립하게 됐습니다.”
들꽃에서는 여성농업인을 위한 경제사업으로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농산물 판로를 만들었다. 들꽃은 진주 시내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한 달에 한 번 주기적으로 직거래장터를 열고 있다. 미숫가루, 잡곡, 우엉차, 우엉즙, 간장, 된장 등 농산물, 가공품 50여가지가 판매된다.

특히 국내산 잡곡과 토종종자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들꽃은 직거래장터 주종목으로 이들을 내세우고 있어 잡곡 생산 농가들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잡곡 재배가 손은 많이 가지만 그에 비해 돈이 안 되는 작목이에요. 그래서 농가에서 재배를 기피하며 생산이 줄어들고 있죠. 들꽃은 잡곡의 판로를 확보해 생산을 권장, 사라져가는 국산 잡곡을 복원하는 일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들꽃의 이러한 행보는 농가에게 금전적인 부분뿐 아니라 더 큰 행복감을 전해줬다. 농업인들에게는 생산한 농산물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고, 그들이 잘 먹어주는 것이 농사를 짓는 제일 큰 보람이기 때문이다. 농업인들의 만족도는 클 수밖에 없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시중 농산물보다 품질이 좋지만 가격은 저렴해 꾸준히 구매하는 단골 소비자도 많아졌다.
생산자에게는 쏠쏠한 수입을, 소비자들에게는 고품질 농산물을 제공한 들꽃은 지난해 총 매출 1억 3천여만원을 달성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들꽃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채비를 하고 있다.
우선 장터에서 남은 농산물을 들꽃을 후원하는 분들에게 꾸러미로 보냈었는데 이를 확대해 본격적인 꾸러미 사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한 달에 한 번 보내던 꾸러미를 두 번으로 늘리고, 한 달에 10명의 소비자회원을 늘려나가 올해 100개의 꾸러미를 보내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30개의 꾸러미가 늘어날 때마다 1개의 꾸러미를 더 만들어 진주 지역 결손아동에게 보내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도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더불어 농산물 가공 사업을 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들꽃에서는 우엉차, 우엉즙을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시설은 갖춰져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 가공시설장을 적극 활용, 가공사업에 박차를 가해 농가소득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어 토종종자를 지키기 위해 1대 1 전수 사업을 실시 할 계획이다. 대부분 토종종자는 고령농업인들이 보유하고 있어 젊은 농업인들에게 종자와 재배 기술을 함께 전수해 주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들꽃은 이 같은 사업들을 생산자뿐만이 아닌 소비자들과 함께 이뤄나가기 위해 진주지역 ‘먹거리연대협동조합’을 만들어 소비자들이 주체가 돼 농촌을 살리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포부이다.
카페 : http://cafe.daum.net/wild-flower1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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